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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비백산했던 순간 칠곡 송정자연휴양림에서, 잘 알려진 소설가와 시인이 함께하는 1박2일 인문기행에 참석했다. 어제는 소설가의 시간을 마치고, 저녁식사 후 여흥을 갖고 휴양관 진달래 방에서 잤다. 아침 식사를 남보다 일찍 마치고, 시인이 주관하는 행사까지 2시간의 틈을 타, 기왕 여기까지 온 김에 기.. 2017. 9. 29.
퇴계성당과 서강대의 다산관에 대한 유감 오랜만에 춘천에 갔다. 남춘천역 앞에 큰 건물들이 들어서고 기차역이 전철역으로 바뀌며, 초라하던 역사가 몰라보게 변하였다. 매주 한번씩 오가던 역이었는데, 어디가 어딘지 방향마저 분간할 수 없게 되었다. 시내를 가다보니, 새로 지은 성당이 눈에 닥아 왔다. "퇴계성당" 역사 속의 .. 2017. 8. 3.
한 동안 마음이 편치 않아... 2015년부터 박근혜의 행위에 대하여 분노를 느끼곤 했다. 정치를 떠나 지도자로서 도저히 이해할 수 없었다. 그 보다 친박이라는 이들의 행위를 어떻게 이해하여야 할지? 지금도 그렇다. 역사학(역사가 아님)에 관심을 갖은 사람으로서 내색을 하지 않고 침묵하는 자신에 대해 양심의 가책.. 2017. 7. 11.
농막을 짓고 농막을 짓고 舍在山谷中, 我欲伴白雲 嚶鳴如欲笑, 是悠然自適 골짜기에 막사짓고, 흰구름 즐기려는데, 새들이 비웃으니, 이것이 유연자적이라네. 2017.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