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232

새 해 첫날 새해를 맞이했다. 나이를 먹어가며 새해에 대한 인식도 무뎌간다. 지난해에는 정치적으로 나라가 시끄러워 무척 안쓰러웠다. '내가 이런 꼴을 보려고 학문했나?' 하는 생각을 한 두 번 해 본 것이 아니다. 그래도 나보다 더 많은 시간을 학문에 매진한 이들을 보며 스스로 위안으로 삼았다.. 2017. 1. 1.
시거든 떫지나 말지... 그동안 침묵하며 글을 안 썼던 것은 바빠서라기 보다 한심한 세태(나라꼴)에 생각하고 싶지 않아서였는데, 더 이상 할 말이 없네 2016. 10. 24.
조광조의 주초위왕(走肖爲王)에서 되돌아 보는 역사의식 조광조 그는 누구였나? '주초위왕' 말은 조광조의 죄를 미화하려, 처형된 후 260여년 지나서 이긍익이 지어낸 거짓말 하나의 행위가 타자에게 의미화 되는 과정을 연구하기 위해서는, 문화인류학자 클리퍼드 기어츠(Clifford James Geertz, 1926.8.23.~2006.10.30)가 1973년 간행한 그의 저서 『The Interpret.. 2016. 6. 23.
황당한 일 오늘은 다른 일로 미루던 일을 하려고 준비를 잘하였다. 근데 전철를 타고 나오니, 아뿔사! 지갑을 다른 옷에 두고 왔다. 신용카드도 돈도 없이... 점심값도 없으니, 계획했던 일을 포기하고 말았다. 호주머니를 이리저리 뒤져보니 천원짜리 한장하고 동전 몇개가 있다. 이걸로 간신히 점.. 2016. 6.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