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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례(어른)가 없는 세상 베드네틱 교황같은 어른이 가정이나 사회에 계셔야 한다. 어른으로부터 얻을 수 있는 존귀한 것들이 있다. 우리가 어른을 만들지 않고 또 어른다운 어른이 되려 하지 않기 때문에, 어른이 없어지고 있음에도, 어른 노릇하려는 멘토가 등장하는 사회다. 결혼식은 양가 어른을 모시고, 엄숙.. 2014. 10. 3.
후배에게 호를 지어 주다 나이가 들면 상대를 호칭할 때, 곤란할 때가 있다. 직장에서 은퇴한 이에게 과거 직장의 직급을 부른다는 것도 쑥스럽고 이름 뒤에 씨자를 붙여 부르는 것도 이상하다. 이럴 때, 스스럼없이 부를 호가 있으면 좋다. 옛 선비들도 이래서 호를 지어 불렀던 것이다. 가끔 호를 지어 달라는 후.. 2014. 9. 13.
그냥 의사니까 하는 일이다. 그냥 의사니까 하는 일이다. 두 살 때 안구암에 걸려 오른쪽 눈을 다 들어낸 미혼 여성, 한 쪽 귀가 없는 아이, 입천장이 뚫리고 한 쪽 눈마저 없어 물을 마시면 눈으로 나오는 남성... 선천적인 장애, 불의의 사고로 고통당하는 안면장애 환자들이 있습니다. 그들은 자신들을 '괴물'로 보는 .. 2014. 8. 23.
작금의 세태을 보며 그동안 사회와 일정거리를 두고 지내던 본인은 요즘 사회현상을 보며 이래서는 안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세월호 사건으로 촉발한 우리 사회의 현상들을 보며 침묵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생각이다.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잘 못된 것을 바로 잡아 올바른 얼을 이어갔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2014. 6.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