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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경제라는 어원
박근혜정부의 국정 정책 아젠더로 창조경제를 들고 나왔으나, 그 개념에 대하여 제대로 아는 이가 없을 뿐만 아니라 그럴듯하게 자신의 생각을 꾸며내기도 한다. 청와대 국가계획 수석, 미래전략 수석은 물론 정책집행 당사자인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후보자 조차 어물거리는 상황이다. 창조경제의 어원과 그 의미를 고찰하였던 차에 정가의 이러한 상황을 접하고, 창조경제라는 용어의 탄생과 그 내용을 소개한다.
창조 경제란 John Howkins가 2001년 'The Creative Economy 창조경제' (펭귄출판사)에서 창의력과 혁신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제시하고, 2007년 개정판에 이어 2010년에는 적합한 직업에 관한 생각을 담은 '크리에티브 에코로지스 (Creative Ecologies)'에서 '창조경제'라는 용어를 사용하였다. 금년 말에 'The Creative Economy'의 전면 개정판 출간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창조경제라는 용어는 전문학술용어가 아니라 컨설던트인 Howkins가 창안해 낸 용어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2007년 대선 때, 문국현 후보가 창조경제라는 말을 사용하고, 창조한국당을 창당하였던 사례가 있다.
Howkins가 제시하는 창조경제의 내용
Howkins는 저서(The Creative Economy 창조경제) 에서 사람들이 어떻게 아이디어로 수익을 창출하는 가를 제시하고 있다. 창조적인 사람들, 창조적인 산업과 창조적인 도시를 기반으로, 새로운 경제의 포괄적인 분석을 통하여, 개인의 창의성을 시작으로 자체의 정체성, 예술, 비즈니스, 사회, 글로벌 개발을 탐색하고 있다. 오늘날 개인의 성공과 만족의 가장 큰 원천은 돈(자금)이나 기계 장비가 아니라 아이디어로 본다.
창조경제는 제조업, 서비스업, 유통판매업 및 오락 산업에 활력을 불어 준다. 사고하고, 발명하고 생산하는 곳인 그들이 사는 곳, 일하는 곳, 배우는 곳이 변화하고 있으며, 창조경제는 사고와 행동의 새로운 방식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일차적인 투입물은 개인의 재능과 개인의 기능(skill)이며, 이러한 투입물은 이미 익숙한 것 혹은 소설 (꾸며내는 일) - 더욱 중요한 것은 우리들의 창의성을 소설방법으로 전환으로 하는 것이다. 투입물의 가치는 각자의 독특성에 있다. 그것이 쉽게 널리 확산될 수 있는가, 많은 사람들에게 팔릴 수 있는가에 달려있다. 창조경제는 창의적인 기업, 문화산업, 창의적인 도시, 지역 및 창의적인 계층에서 아이디어를 취합하여 얻는다.
Howkins는 누구인가?
그는 BOP컨설팅의 회장으로 글로벌 기업, 국제기구, 정부 및 개인을 상대로 자문을 하면서 호주, 캐나다, 중국, 프랑스, 그리스, 인도, 이탈리아, 일본, 폴란드, 싱가폴, 영국과 미국을 포함한 30개국 이상에서 컬설팅을 수행하였다. 주요관심사는 창조적인 경제를 지원하는 지적재산권의 활용이다. 그는, Adelphi Charteron Creativity, Innovetion and Intellectual Property 업체의 이사를 지냈으며, '내 소유권'이라 불리는 '런던 지적 재산권 자문 서비스'사를 창립하여, 2001년에는 세계 최초로 저작권법에 관한 3백회 포럼을 런던과 상하이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사업경력은 TV, 영화, 디지털 및 출판에 이르며, 유럽 텔레비전과 방송에 중요한 위치에서 1982년에서 1996년까지 HBO 및 타임워너 TV에서 일했다. 영국 스크린 자문위원회 부회장 (BSAC), UNDP 크리에이티브 경제 자문위원회 위원, 영국 예술 . 휴먼니티 연구위원회 (AHRC)의 위원이다.
런던 필름 스쿨의 회장을 역임하였고, 통신 국제 연구소 집행 이사를 지냈다 (IIC) . 시티대학, 런던대학, 잉글랜드대학의 초빙교수이며, 중국 크리에티브 스쿨의 부학장 상하이 씨에더아카데미의 초빙교수이다. 저서로는 텔레비전의 이해, 중국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신기술 신정책, 정보에 관한 4대 글로벌 시나리오, CODE, 창조경제 등이 있다. Keele 대학에서 국제관계를 전공한 하였으며, 도시 디자인 (건축협회) AA(Dip)이다.
우리의 창조경제 정책 추진은?
박근혜정부의 창조경제 정책은 하킨스가 말하는 창조경제에서 어원을 빌려왔어도 그 테두리의 한계에 놓일 필요는 없다. 이제라도 박근혜정부는 우리 실정에 적합한 창조경제 정책을 분명하고도 확고하게 계획을 세워 정책으로 펼치기 바란다. 성분도 모르고 제조자를 밝힐 수 없는 신약을 약명이 그럴듯하다 하여 환자에게 투여할 수는 없는 것처럼, 정책입안자는 물론 추진하여야 할 주무장관마져 개념이 모호하게 이해하는 상황에서 국가 정책으로 추진할 수는 없다. 박근혜정부의 국정 아젠더인 창조경제 정책이 꼭 성공을 거두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창조경제의 원래 의미를 살펴았다.
John Howkins He is Chairman of BOP Consulting and has advised global corporations, international organisations, governments, and individuals. He has worked in over 30 countries including Australia, Canada, China, France, Greece, India, Italy, Japan, Poland, Singapore, UK and USA. One of his major interests is the use of intellectual property laws to support the creative economy. He was the Director of the Adelphi Charteron Creativity, Innovation and Intellectual Property. He devised the London Intellectual Property Advisory Service now called Own It. He organised special forums in London and Shanghai in 2010 to mark the 300th anniversary of the world's first copyright law. His business career has been spent in TV, film, digital media and publishing. He was associated with HBO and Time Warner from 1982 to 1996 with responsibilities for TV and broadcast businesses in Europe. He is Deputy Chairman of the British Screen Advisory Council (BSAC). He is a Member of the United Nations UNDP Advisory Committee on the Creative Economy and a Council Member of the UK Arts and Humanties research Council (AHRC). He is a former Chairman of the London Film School and is a former Executive Director of the International Institute of Communications (IIC). He is Visiting Professor, City University, London, England, and Vice Dean and Visiting Professor, the Shanghai School of Creativity, Shanghai Theatre Academy, China. His books include
입력 : 2013.04.02 03:00 [논란 빚는 '창조경제' Q&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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