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이런 부자를 존경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졸부들은 어떨가요?
2013년 매일 하루에 '390억 원'을 번 버핏
자산리서치업체인 웰스-X와 UBS가 18일(현지시간)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버핏 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매일 약 3700만 달러(389억4250만 원)를 번 것으로 나타났다.
1시간에 약 150만 달러(약 15억7875만 원)씩 벌어들인 셈이다. 이 전설적인 박애주의자는 올해 127억 달러를 벌어 자산이 591억 달러로 증가했다.
워렌 버핏의 집은 미국 네브라스카주 오마하 시내의 한적한 주택가에 있습니다. 집 주소는 " 310N 51 street Faram ST"입니다. 철골과 목조로 만들어진 단촐한 2층 저택이다.
버핏의 집 근처에서 가장 큰 건물은 무슨 초등학교(Elementary school)이다. 초등학교가 보인다면 주변 미국인에게 워렌 버핏의 집이 어디냐고 물어보라. 찾아오는 사람이 많아서 다들 알려준다. 버핏의 집 안마당까지 들어가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경비원이 안내해줄 것이다.
버핏의 집을 옆에서 바라봤을 때의 모습이다.
버핏은 이 집을 1957년 이 지역의 사업가이던 샘 레이놀즈에게서 3만 1,500달러(약 3,200만원)에 매입합니다. 그의 나이 스물일곱의 일이었습니다. 앞서 56년 버핏은 오마하로 귀향해 투자자를 모집해 전설의 투자 인생을 시작했는데, 성과를 내면서 아주 바쁘게 지냈습니다. 집안의 거실을 사무실로 쓰던 그는 좀더 넓고 쾌적한 작업 공간이 필요로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 집을 매입했고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그대로 거주하고 있다.
버핏은 이 집을 매입하고 나서 자신이 집을 산 것을 '버핏의 어리석음'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그의 마음속에서 3만 1,500달러는 12년간 복리로 굴리면 러(약 65억원)나 마찬가지였기 때문입니다. 이 집의 현재 시가는 71만 달러(약 6억 6,000만원)라고 한다.
버핏의 전기 <스노볼>을 보면 버핏이 이 집으로 이사한 직후의 풍경이 나옵니다. 이 집으로 이사한지 얼마 되지 않아 버핏의 둘째 아들 피터 버핏이 태어났고, 첫째 아들 호위(하워드) 버핏은 장난이 심해 항상 집안이 북새통이었다. 이런 소란을 해결하는 것은 버핏의 부인 수지의 몫이었다. 수지는 흑인 가정부 윌라 존슨을 채용해 이 문제를 간신히 해결했다.
이런 소란에 아랑곳하지 않고 버핏은 집안의 2층 서재에 틀어 박혀 <무디스 매뉴얼>을 한장씩 넘겨가면서 싼 주식들을 찾아냈다고 합니다. 그는 50여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바로 그 서재에서 기업을 분석하고 있다. 요즘 기준으로 보면 버핏은 남편으로서는 좋은 점수를 받기 어렵겠군요. 모든 면에서 완벽한 인간은 없다.
저집 집값이 우리 돈으로 4억~5억원 정도 된다. 서울 강남 아파트 값 반도 안되는 값이다.
저 집에서 50년 동안 살며, 이발소도 우리 돈으로 2만원 짜리 이발소에 가서 머리 깍는다고 한다.
언젠가는 저 집 워런 버핏회장 집에 도둑이 들었는데, 가져 갈것이 없어, 도둑이 그냥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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