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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못하던 사회 현상

by 安喩齋 2020. 3. 16.

3월이 영어로 March인데 이는 우리 말로 행진을 뜻하고, 출발한다는 의미가 있다. 자연은 새로운 계절을 시작하고, 대한민국은 새로운 국회를 여는 의원 선거가 곧 있다. 우리 사회는 중요한 시점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한국 사회는 과거에 경험하지 못했던 바라지 않는 사회로 치닫고 있으니, 암울하기만 하다. 코로나19의 창궐을 막는 것은 아직 인간의 힘으로 해결히 안 되는 수준이니, 방역에 출실하고, 개인의 건강관리에 힘쓸 수 밖에 별다른 길이 아직 없다.


이에 반하여, 새로운 대한민국 사회를 이끌어 갈, 국회의원은 사람의 힘으로 100% 개선할 수 있다. 각 정당의 후보자 확정이 발표되는 것을 보며, 코로나 19 못지 않은 사회악이란 생각마저 든다.


여기서 정치적 이야기는 하지 않으려 하나, 대한민국 국민 한 사람으로서 꼭 하여야만 하는 것이 있다. 지금, 정당의 공천자 명단을 보며, 정치 평론가란 사람들이 왈가 왈부한다. 


다른 사항은 제처두고, 내가 말하고 싶은 것은 어느 정당의 후보자 선정이다. 과연 그가 대한민국 사람이 된지 몇일이 되었는가? 그의 인생에서 대한민국 사람으로서 지켜야 할 기본 의무를 얼마나 하였는 가이다. 


현행 대한민국 선권은 만 18세이다. 허나 피선거권은 국회의원의 경우 만 25세부터 이다. 이 처럼 선거권과 피선거권에 7년이란 차이를 둔 이유는 무엇인가? 그리고 현행 정치인이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받으면 현직을 잃고 또한 5년간 피선거권이 정지되는 이유는 무엇인가? 


악덕 상인도 그렇지 않는다. 상인들도 단골 고객에게 좋은 품질의 물품을 선택하여 제공한다. 하물며 나라를 이끌어 갈, 대의정치 대표자인 선출직 국회의원 후보자로 대한민국에서 사회 활동이 전무에 가까운 데, 어찌되었든간에 항시 보호감시를 받아 자유롭게 활동할 수 없는 제약이 있는 자를 공천하는 그런 파렴치한 정당이 제1야당이니 국민은 안중에도 없다. 


역설적으로 김정은이가 대한민국으로 탈출하여 망명하면, 그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워도 된다는 논리와 다를 바 없다. 자라나는 어린이에게 국가의 정체성을 어떻게 심어줄가?  


농업인도 텃밭에는 좋은 품종을 선별하여 파종하고 정성을 다해 재배함으로서 많은 수확을 얻는다. 그리고 그 종자를 전농지 나아가 전 농가에 보급함으로서 농업 발전에 기여한다. 정치지도자 육성도 마찬가지다. 훌륭한 인재를 발굴하여, 정치 초년생으로 선게에 힘이 달리는 이를 텃밭에 공천하고, 잘 육성함으로서 앞으로 나라의 지도자로 키우는 것이 정당으로서 당연히 하여야 할 임무이다. 그래야 미래가 있다. 대한민국경제는 1류 정치는 4류라는 말을 실감한다. 


언론이나 정치평론가로 얼굴을 내미는 자들 어느 누구도 이에 지적을 안한다. 오히려 명망가 정치인이 이를 언급하자. 벌때처럼 달려들어 공격하는 것은 어느 사회인 가? 이게 국제적 망신이 아니고 뭔가?


무슨 이유에서 대한민국에 왔는지 모르겠으나, 북한에서 자유민주주의를 부르짖기라도 하였는가? 남한체제를 찬양하기라도 하였는가? 먹을 것이 없어 탈출하였는가? 강남 갑 주민들 대다수가 탈북민들로 구성되었는 가? 누구를 대변하겠다는 것인 가?  


이미 대한민국에서 (탈북) 귀순자 관련한 법에 의하여, 대한민국 보통 국민이 누리는 그 이상의 혜택을 국민의 혈세로 받았고 현재도 수혜자 이다. 그 자가 우리보다 위대하다거나 능력이 월등해서 혈세로 그 자에게 많은 혜택을 주는게 아니다. 오로지 대북정책에서 전략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다.  


대한민국에서 받은(는) 혜택에 보답하는 길은 대한민국을 위해 북한 김정은 체제의 기밀과 전략적 사안을 찾아 대북 정책에 도모하는 것이다. 탈출 동기가 진정 무엇인지 그 말에 전적으로 의존할 수 없으니, 그 진실성은 남한에서 월북하는 이들을 보면 충분히 짐작이 된다. 김정은 치하에서 먹을 것이 없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대한민국으로 탈출하는 순수한 북한 동포들의 명예를 실추시키지 말라.


강남 병의 경우는 청년 사업가가 과거 한 때, 대한민국 대통령으로 당선된 현 대통령을 축하하고 대한민국 현 정치인과 교분이 있다하여 잘 못된 공천이라고 탓하며 재공천하였다. 그에 반하여 대한민국 주적인 김일성 일가에게 대를 이어 온 가족이 충성맹세 하며 호위호식 하지 않았던 가? 김일성일가에게 충성하면 괜찮고 대한민국 현 대통령에 축하 의사표시하면 안되나? 왜 그 정당 대표는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였으며, 큰 일이 생기면 회동할 것을 요구하는 가? 국정동반자로 인정하지 않는다고 주장하나?


문정권의 실상을 보며, 견제할 정당을 고대하였다. 


나는 청년기에 3년, 강원도 산골에서 국방의무에 충실하며, 아침 점호시 '때려잡자 김일성과 무찌르자 공산당'을 목청 껏 외치며 국방의무를 비롯 4대의무를 다했다. 


나는 분명히 경험했다. 이수근이 대한민국으로 탈출하는 장면을, 마침 시찰차 판문점에 갔다가 목격한 선생님이 있어 바로 다음 날 수업시간(중학교)에 이를 생생하게 들었고, 또 몇 년 후 고교 때는 그가 캄보디아 공항에서 콧수염으로 위장하고 북한으로 역탈출하다 잡혀 오는 장면도 T.V.를 통해 보았다.


정치 평론가로 나대는 자들과 언론사 기자들은 '국제적 망신' 사건을 제대로 지적한 정치인에게 왜 묻매를 퍼붓는 가? 좌파를 몰아내겠다며 그들은 상징물로 빨강색에 햇불을 사용하는가? 바로 이게 과거 빨갱이들의 전형적인 상징이었다. 몇년 전까지 빨갱이던 자를 공천하니 미래통합을 빨갱이로 하여 미래통한당이 되겠다는 것인가? 


새로운 정당 출현을 기대하였으나, 엉둥하게도 나타난 코로나 19와 함께 퇴치되어야 할 정당들이 설처대니, 한 여름 울굿불굿한 독 버섯처럼 경험해 보지 못한 뻘둥이 사회로 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된다.